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의 일본어 속담은? 猿の尻笑い
일본어 표현 정리/일본어속담 2025. 5. 15. 21:30
속담의 뜻
猿の尻笑い는
“원숭이가 남의 엉덩이를 비웃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결점은 깨닫지 못한 채
남의 결점만 지적하거나 비웃는 어리석은 태도를 비유하는 속담입니다.
자세한 해석
- 猿 : 원숭이
- 尻 : 엉덩이
- 笑い : 웃음
자신도 붉은 엉덩이를 가진 猿이
다른 존재의 엉덩이를 웃는다는 설정은
우습고도 씁쓸한 자기모순을 드러냅니다.
즉, 자신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흠만 집어내려는 태도를 경계하는 말이지요.
활용 예문
A:彼って、他人の癖にはうるさいよね。
(걔는 남의 버릇은 그렇게 꼬집더라.)
B:でも自分も同じことしてるじゃん。
まさに猿の尻笑いだよ。
(근데 자기도 똑같이 하잖아.
그야말로 원숭이 엉덩이 비웃기네.)
교훈과 해석
사람은 누구나 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단점은 잘 보지 못한 채
남의 흠만 눈에 띄고, 쉽게 말하게 되지요.
이 속담은 비판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는
작지만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관련 일본어 표현
- 目くそ鼻くそを笑う
(코딱지가 눈꼽을 비웃는다 – 거기서 거기인 처지끼리 비웃음) - 人の振り見て我が振り直せ
(남을 보고 내 자신을 고쳐라)
한국어 속담과의 비교
한국의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속담이 가장 가깝습니다.
자신은 더 큰 허물이 있으면서
작은 잘못을 들추며 남을 비판하는 위선을 비꼬는 표현입니다.
자기반성 없는 비판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기 마련이지요.
영어 속담과의 비교
비슷한 의미를 담은 영어 표현도 있습니다.
-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
(검은 주전자가 검은 냄비를 나무란다) - People who live in glass houses shouldn't throw stones.
(유리집에 사는 사람은 돌을 던지면 안 된다 – 남을 비난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봐야 함)
비판은 쉬우나 반성은 어렵습니다.
남을 웃기 전에,
내 엉덩이부터 붉게 물들어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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