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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의 뜻

あたまかくしてしりかくさず는
“머리는 숨겼지만 엉덩이는 숨기지 못했다”는 뜻으로,
모든 걸 숨긴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중요한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
들통나고 마는 상황을 비유하는 속담입니다.



자세한 해석

  • あたま : 머리
  • かくす : 숨기다
  • しり : 엉덩이

꿩이 위험을 감지했을 때 보이는 행동으로 풀숲에 머리만 쏙 숨기고 자신은 안 보인다고 착각하는 모습처럼 숨기려는 의도가 오히려 허술하게 드러나는 엉뚱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꼬집을 때 사용됩니다.


활용 예문

A:あのひと匿名とくめい悪口わるくちいてたのバレたらしいよ。
(그 사람, 익명으로 악플 쓴 거 들켰대.)

B:あ〜、それはあたまかくしてしりかくさずってやつね。
(아~ 그거야말로 머리만 숨기고 엉덩이는 드러낸 거네.)



교훈과 해석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포장했지만
허점이 그대로 드러나
오히려 더 민망한 상황이 되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꼼수를 부리기보다는
처음부터 정직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깔끔한 방법이라는 걸
이 속담은 유쾌하게 알려줍니다.



관련 일본어 표현

  • 自作自演じさくじえん
    (자작극, 스스로 꾸민 일을 남의 일처럼 연기함)
  • バレバレ
    (들통남, 다 보여버림)



한국어 속담과의 비교

이 속담은 한국에서도 사용되는 중국 고사성어 ‘장두노미(藏頭露尾)’와 통하는 의미입니다.
직역하면 “머리를 감췄으나 꼬리는 드러냈다”는 뜻으로,
무언가를 감추려 하지만 중요한 단서나 본질은 그대로 노출되어
결국 들통나고 마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또한 “머리 감추고 꼬리 드러낸다”, “꼬리 밟혔다” 같은 표현도
비슷한 맥락에서 쓰입니다.
감춘다고 다 감춰지는 건 아니라는 교훈을 전하지요.



영어 속담과의 비교

영어권에서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비슷한 상황에 쓰입니다.

  • Caught with your pants down.
    (허를 찔리다, 창피한 모습이 들통나다)
  • You can run but you can't hide.
    (도망칠 수는 있어도 숨을 수는 없다)



무언가를 감추려 할수록
오히려 더 어색하고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진짜 똑똑한 사람은
숨기지 않아도 떳떳한 쪽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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