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일본어 기초 | 동사활용 | あ단활용 | 수동형

Language/일본어(日本語) 2018. 11. 10. 12:43

무료 일본어 기초 | 동사활용 | あ단활용 | 수동형


한국어로는 영 어색해지는 문장이지만 꼭 외워야 할 표현.



무료일본어 기초 _ 동사활용 _ あ단활용 _ 수동형





 

수동형(受動形)

수동형은 피동형이라고 합니다.

'먹다'에서 '먹히다'와 같은 문장이 되는거지요.

우리나라 말에서는 사용빈도가 낮은 편이지만 일본어에서는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그리고 일본어에는 존댓말 종류 중 겸양어를 사용할 때 이 패턴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니 잘 알아두도록 합시다!


수동형 만드는 방법

5단동사

<あ단+れる>


む+れる→れる

'물다'에서 '물리다'로 수동형이 됩니다.


1단동사

<る를 빼고 られる>


べる+られる→られる

'먹다'에서 '먹히다'로 수동형이 됩니다.


불규칙동사

불규칙동사는 딱 정해져있습니다.


る→られる

'오다'→'오게 되다'


する→される

'하다'→'하게 되다', '당하다' 등


일본어의 수동형 문장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어색해지는 문장이 많기에 상황에 맞춰 의역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어로 번역은 난감하더라도 익숙해지면 머릿속에서는 감각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게 되니 고민하지 마시고 패턴을 외우도록 하죠.



그럼 이제 문장을 만들어 봐야겠죠?


능동문을 수동문으로 바꾸면 이렇게 됩니다.


능동문

ははわたしを叱った。

엄마는 나를 혼냈다.


수동문

わたしははに叱られた。

나는 엄마에게 혼났다.


이런식의 수동문은 우리나라 말로도 어색하지 않고 자주 쓰이니 크케 신경 쓸 부분이 아니죠.

수동문은 이미지적으로 원치 않게 무언가를 당한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모든 수동문이 다 그런건 아니라는 점.


자연스런 한국어로 번역하기가 어려운 경우,


彼女かのじょきました。

여자 친구가 울었습니다.

ぼく彼女かのじょれました。

나는 여자 친구에게 울음을 당했습니다.


↑이런 경우 굉장히 어색해지죠?

그러니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능동문 형태로 바꿀 수 밖에 없습니다.

"나는 여자 친구에게 울음을 당했습니다"는 어색하니 "나는 여자 친구를 울리고 말았다"라는 식으로 번역을 해야겠죠.


일본어의 수동문은 대체적으로 원치 않는 상황에서 바라지 않았던 일이 일어나는 느낌이 강하기는 하지만 모든 상황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중립적인 입장이나 원래 좋은 뜻을 갖는 동사를 수동문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동문의 예문


わたしはおかあさんにものたのまれました。

저는 엄마에게 심부름을 부탁받았습니다.


昨日きのう発表会はっぴょうかいの後、先生せんせいられました。

어제 발표회 후, 선생님에게 칭찬받았습니다.


この漫画まんが韓国かんこく語に翻訳ほんやくされました。

이 만화는 한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수동형을 잘 외워둬야 하는 이유.

일본어에는 겸양어(謙譲語)라 해서 자신을 낮춤으로 상대편을 높이는 독특한 존댓말 표현이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관계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이 수동형을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정중체

本田ほんださんは、いつ韓国かんこくに来ましたか?

혼다씨는 언제 한국에 왔습니까?


격식을 차린 정중체

本田ほんださんは、いつ韓国かんこくにいらっしゃいましたか?

혼다씨는 언제 한국에 오셨습니까?


겸양 표현을 사용한 정중체

本田ほんださんは、いつ韓国かんこくられましたか?

혼다씨는 언제 한국에 오셨어요?


한국어로 번역 시에는 겸양어가 수동형인지는 알 수가 없어져 버리지만 일본어적인 느낌은 격식을 차린 정중체와 비교하면 조금 라이트하면서도 정중함을 갖춘 표현이기에 너무 딱딱하지 않은 표현으로 사용하는 말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동형 조금 머리 아프셨을 수도 있지만 잘 익혀두면 좀 더 고급스런 일본어 사용자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